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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中 갈등에 난감. ‘쌍방 건설적 대화’ 요구

  • 기사입력 2018.04.05 17:53
  • 최종수정 2018.04.05 21:5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중 양국의 무역 갈등 수습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과 중국 간 보호무역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 가까운 400만 대 가량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갈등 수습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미국산 자동차 등 총 106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1,300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에 대한 보복 조치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자동차 부문에 영향을 미치자 미국 GM이 마침내 폭발했다.

GM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 중이 기존 무역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지속가능한 무역정책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GM에게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대부분 현지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에 수출되는 차량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GM은 미국과 중국 양국이 자동차 산업을 제대로 평가하고 세계 양 대 자동차시장의 상호 의존성을 이해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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