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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쓰촨현대, 보급형 마이티 추가, 올해 3만5천 대 판매

  • 기사입력 2018.04.05 16: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의 중국 상용합작사인 쓰촨현대가 중형트럭시장 공략을 위해 마이티 보급형 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상용차 합작사인 쓰촨현대가 중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중형트럭시장 공략을 위해 마이티 보급형 모델을 추가로 투입한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현대자동차의 첫 해외 상용차 공장인 중국 쓰촨공장은 대형 트럭 ‘트라고 엑시언트’ 15만 대와 25인승 중형 버스 ‘카운티’ 1만 대, 중형트럭 마이티 4만 대 등 연간 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 해 판매량은 고작 3만 대에 불과했다.

특히, 쓰촨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버스 카운티는 중국의 고급 트럭시장과 버스시장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어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중형트럭 판매 확대를 위해 내달부터 중국형 마이티 '셩투' 외에 보급형 마이티 모델을 시판한다.

이 차량은 일반형 모델의 일부 사양을 제외, 가격을 대폭 낮춘 것으로 경제력이 낮은 중국 서부지역 소비자층 공략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쓰촨현대는 중형 트럭 라인업이 마이티 보급형, 일반형 그리고 합작사 자주모델인 치도 등 3개 차종으로 늘어났다.

사천현대는 신규 차종 투입으로 올해 중국시장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5천 가량 늘어난 3만5천 대로 늘려 잡았다.

한편, 쓰촨현대는 지난 1월 항저우 대형 택배 업체 쑤통콰이위안과 중국형 마이티 셩투 1000 대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량공급처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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