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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M, 판매량 월간 발표 중단. 분기별로 전환

  • 기사입력 2018.04.04 00:14
  • 최종수정 2018.04.04 00: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GM이 2분기부터 판매량의 월간 발표를 분기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판매량의 월간 발표를 분기별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GM의 월간 판매 대수는 미국 자동차시장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이터로 투자자들이 오랜 활용 해 오고 있어 분기별 전환은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GM이 3일(현지시간) 자사의 웹 사이트에 게재한 자료에서 영업 담당 커트 맥닐(Kurt McNeil) 부사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단기 변동에서 실제 판매 동향을 분리하기 위해 30일은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분기 기준으로 발표하는 것이 GM의 사업과의 연관성이 높고, 정보의 질적 향상으로 회사의 실적을 파악하기 더 쉬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GM 경영진은 단기 할인 프로그램으로 인해 라이벌 자동차업체들 간의 월간 미국 판매 실적 비교가 왜곡되고 렌트카를 통해 대량으로 차량 판매가 이뤄지는 전략의 차이로 인해 좌절감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990년 대 초반까지 대부분의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10일마다 판매 결과를 발표해 오다 이후부터 월간으로 전환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3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를 4일 발표하며 GM은 2분기(4-6월) 판매 대수를 7 월 3일, 3분기(7-9월) 실적은 10월2일, 4분기(10-12월) 실적은 2019년 1월 3일 발표할 계획이다.

GM은 그러나 매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와 자동차협회 및 전 세계 정부 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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