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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내달 말 국내 데뷔...첫 모델은 '벨로스터 N'

판매는 5월부터 시작

  • 기사입력 2018.03.29 11:45
  • 최종수정 2018.04.02 14: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4월 벨로스터N을 출시하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모델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해치백 모델인 벨로스터의 고성능버전인 벨로스터 N을 4월 말에 출시,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신형 벨로스터의 신차효과가 5월 이후부터 떨어질 것으로 예상, 벨로스터 N의 판매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초로 판매되는 고성능 벨로스터N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벨로스터N은 7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3도어라는 유니크함에 스포티함이 가미됐다.

특히 전후면에는 N 모델임을 강조해 주는 ‘N’ 로고가 부착됐고 빨간색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듀얼 스포크의 별 모양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과 WRC 경주차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N 모델만의 특성을 더욱 강조했다.

벨로스터 N 인테리어는 외관의 비대칭형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운전자 중심의 유니크한 비대칭 레이아웃을 완성했으며 모터바이크 콘셉트로 스포티함을 더한 내장 디자인은 입체감 넘치는 원형 계기판, 길고 슬림해진 크래시패드, 주행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를 더해 마치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처럼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인테리어 곳곳에 WRC 경주차에 사용하는 N의 고유색인 ‘퍼포먼스 블루’ 색상이 적용됐다.

특히 탑승자의 몸을 잘 지탱해 주도록 시트 볼스터가 강조된 N 전용 스포츠 시트, N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N 버튼이 달린 N 전용 스티어링 휠, N 로고가 새겨져 있는 기어 노브와 계기판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고성능 N 전용 사양들을 통해 운전자가 차와 더욱 연결된 느낌을 가지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되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운전자가 선택해 편안한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주행까지 만족시키도록 했다.

특히 N 커스텀 모드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돌출형 모니터를 통해 엔진 응답성부터 승차감, 배기 사운드 등 각종 세팅을 세부적으로 조정 할 수 있어 운전자 자신만의 세팅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은 3천만원 초반 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벨로스터 일반모델의 시판 가격은 1.4 가솔린 터보모델이 2,135만~2,339만 원, 1.6 가솔린 터보모델이 2,200만~2,61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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