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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이 완전히 날아간 테슬라 모델X, 美 당국, 사고 원인 조사

  • 기사입력 2018.03.28 15:44
  • 최종수정 2018.03.29 09: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의 차량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 미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차량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미국 테슬라 전기자동차(EV)에 의한 사망사고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 소식으로 27일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8.2%나 급락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와 지역 신문인 산호세 머큐리 뉴스(San Jose Mercury News)가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Mountain View) 근처에서 테슬라의 SUV 모델X가 중앙 분리대에 들이 받아 운전자인 남성(38)이 사망했다.

이 차량은 충돌 후 화재가 발생, 다른 2대의 차량도 손상을 입었다.

테슬라는 이날 NTSB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은 지난 2016년 플로리다주에서 자율주행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미국 교통부는 2017년 1월 사고와 관련한 안전상 관련 결함을 찾지 못했다는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우바(Uber)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애리조나주에서 보행자를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자율주행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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