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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LG. 화웨이, 접는 스마트 폰 출시에 사활

  • 기사입력 2018.03.26 13:27
  • 최종수정 2018.03.28 08: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 애플 등 스마트폰업체들의 폴딩 폰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과 한국의 삼성. LG, 중국 화웨이가 차세대 아이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폴딩이 가능한 아이폰을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CNBC는 지난 23일 애플이 지난 해 11월 접이식 전자장치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애널리스트인 왐시 모한(Wamsi Mohan0씨가 얼마 전 몇 군데 중국 부품 공급업체를 방문했을 당시 해당 업체들로부터 애플이 2020년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이식 스마트 폰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스마트 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접이식 스마트 폰이 다음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레노버와 삼성 등은 이미 두 화면의 스크린의 중앙부분을 구부릴 수 있는 접이식 스마트 폰의 데모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또, 삼성이 출시를 계획 중인 갤럭시X 라는 단말기가 접이식 스마트 폰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이전부터 한국의 LG와 공동으로 구부림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는 설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구부릴 수 디스플레이는 매우 난이도가 높아 실현했다 하더라도 공급 가능한 대수 확보가 매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접이식 스마트 폰을 최초로 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삼성전자로, 애플은 삼성보다 약 2년 늦게 유사한 모델을 출시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월 올해 폴더블 OLED 스마트폰 등 첨단 제품을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폴더블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라인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도 지난 해 11월 스마트폰을 'Z'모양으로 만들어 3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완료, 조만간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과 삼성을 뒤쫓고 있는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도 접이식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

회웨이가 개발중인 접이식 스마트폰은 두 개의 화면을 중간에서 접을 수 있는 작은 이음새가 있는 디자인으로 애플이나 삼성이 출시할 접이식 스마트폰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스마트 폰 시장은 현재 거의 포화 상태에 다 달아 각 업체들이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폴딩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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