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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올 여름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한 C· E클래스 판매

  • 기사입력 2018.03.23 11:54
  • 최종수정 2018.03.26 11: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C클래스를 공개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 여름 디젤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C클래스와 E클래스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신형 OM 654’이라는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3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으며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벤츠는 디젤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추가적인 전기 출력으로 인해 토크를 높이고 차량의 실내 온도 조절 장치를 개선해 준다고 설명했다.

90kW의 전기모터는 최대토크 44.8kg.m를 발휘, 총 시스템 토크가 71.4kg.m에 달한다.

13.5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전기모드로만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충시간은 급속 충전기로 2시간, 일반 충전기로 7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전기 냉매 컴프레서, 고전압 히터 부스터, 파워 트레인 구성 요소에 전기를 공급해 일반 차량보다 냉방 또는 난방을 빠르게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 고전압 전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S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560e 플러그인에 탑재된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가속을 하거나 동력을 쓰지 않고 관성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시하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연료소비 또는 배터리 소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E-MODE, E-SAVE, 충전 등 4가지 하이브리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된다.

벤츠는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C클래스와 E클래스를 판매할 계획이며 현재 독일에서 형식 승인을 위한 인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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