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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컴팩트 SUV의 원조 QM3의 반전 매력은?

  • 기사입력 2018.03.20 16:59
  • 최종수정 2018.03.21 11:07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원조 서브 컴팩트 SUV인 르노삼성 QM3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사람이나 자동차나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 첫 인상이 어떤 것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인상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견했을 때 첫인상 이상의 커다란 호감을 갖게 된다.

자동차의 경우, 예상치 못했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장점들을 발견할 때 만족도가 한층 클 수도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는 국내에 서브 컴팩트 SUV 바람을 일으킨 차량이다. 스페인산인 이 차는 처음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쿨하고 시크한 첫인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이 후 쌍용차의 티볼리와 현대차의 코나 등이 속속 등장하면서 QM3의 독점적 인기는 점차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QM3는 한 걸음 더 속으로 들어가 보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이 보인다.

지난해 등장한 뉴 QM3는 르노삼성 SM6와 QM6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으로 좀 더 신선한 느낌을 준다.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과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날렵하고 세련된 패밀리 룩으로 완성됐고,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LED 방향지시등은 전면 이미지를 한층 디테일하게 만들었다.

가장 높은 트림인 RE 시그니처는 고급스러운 보랏빛의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가 보는 이를 유혹한다.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는 어두운 곳에서 안정적인 블랙 색상을 띄다가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보랏빛의 세련된 색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 뉴 QM3에는 바디 컬러에아타카마 오렌지, 쇼콜라 브라운, 에투알 화이트등 감각적인 유채색 컬러들이 적용되고 있고, 루프는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등 총 3가지 컬러로, 바디와 루프의 컬러를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브 컴팩트 SUV는 젊은 층들이 주로 구매하는 만큼 경제성과 실용성이 매우 중요하다.

QM3는 공식 연비가 리터당 17.3km로 서브 컴팩트 SUV 중 가장 연비가 높다. 디젤 기준으로 기아차의 스토닉은 17.0km/L, 현대 코나는 16.8km/L, 쌍용 티볼리와 쉐보레 트랙스는 각각 14.7km/L로 리터당 최대 2.6km나 높다.

이를 연간으로 계산하면 QM3는 티볼리나 트랙스에 비해 약 28만 원 가량 유지비용이 줄어든다.

서브 컴팩트 SUV는 말 그대로 작은 차량이기 때문에 실내공간 크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QM3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리어 슬라이딩 벤치 시트’를 적용, 앞쪽으로 최대한 당겼을 때 60대40 비율로 분할돼 최대 455L의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가 있다.

또, 시트를 눕힐 경우에는 트렁크 공간이 최대 1,235L까지 늘어난다.

대용량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는 12L의 넉넉한 공간에 화장품, 신발, 카메라, 노트북 등 기존의 수납함에 들어가지 않던 큰 제품들까지 보관할 수가 있다.

요즘 차량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안전 사양들은 어떨까?

QM3에 적용된 전방 경보장치는 전, 후면 범퍼에 부착된 주차보조 센서가 차량과 장애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 장애물이 가까이 있을 경우 경보음을 울려 준다.

또,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은 30~140km/h로 주행 시 4개의 울트라 소닉 센서가 사각지대에 움직임이 있는 모든 물체를 감지한다.

물체의 존재가 1초 이상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에 내장된 LED 경고등을 자동으로 켜준다.

또, QM3는 일부 수입차와 고급차에 적용되는 EZ파킹 시스템도 장착하고 있다.

EZ파킹 기능은 후방카메라를 활용해 하늘에서 바라보는 듯한 버드 뷰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버드 뷰 모드는 주차 시 운전자에게 탁월한 360도 시야 확보를 지원해 쉽고 편안한 주차를 가능하게 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3는 뛰어난 연비에 공간 활용성, 첨단 시스템까지 두루 갖춰 실제 QM3를 선택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특히 최근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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