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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 임시번호판 발부받아...시범운행 초읽기

시범운행 전 사전테스트 운행 곧 실시

  • 기사입력 2018.03.19 18:15
  • 최종수정 2018.03.20 10: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로셔틀이 국토부의 임시번호판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시범운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경기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자율주행 무인셔틀버스인 제로셔틀 시범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경기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로셔틀의 임시 번호판을 발부받았다.

당초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판교역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까지 약 2.5km를 왕복하는 11인승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문제가 발생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로 셔틀에 대한 안전기준 인증 심사 결과, 조향, 제동, 안전성 등 3가지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견, 보완지시가 떨어졌다.

이에 제로셔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이들 3가지에 대한 보완작업을 진행, 안전기준 인증은 완료했다.

하지만 두 번째 필수 통과 과정인 자율주행시스템 부문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우여곡절 끝에 제로셔틀은 지난 15일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받았다.

경기도는 현재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시범운행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경기도는 제로셔틀의 사전테스트 운행을 곧 진행할 계획이다.

사전테스트 운행은 관련 연구원들이 제로셔틀을 주행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성능의 실도로 적합성, 여러 안전 기기들의 작동여부 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사전테스트 운행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로셔틀의 시범운행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며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후 시범운행일정을 정확하게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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