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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작년 영업이익 사상 최대인 5조원 기록...순이익은 18.9% 증가

  • 기사입력 2018.03.19 11:10
  • 최종수정 2018.03.19 11: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지난해 신차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포르쉐가 지난해 신차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르쉐의 지난해 매출은 235억유로(약 30조8,975억원)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늘어난 41억유로(약 5조3,906억원)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8.9% 늘어난 31억유로(약 4조 756억원)로 나타났다.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9천대 늘어난 24만6,375대이다. 중형 SUV 카이엔이 전년보다 약 7천대, 911이 200대 가량 감소했음에도 마칸이 약 2천대, 파나메라가 1만2천대 가량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포르쉐는 지난 3 년 동안 영업이익을 50% 이상 향상시켰다"며, "17.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포르쉐는 전 세계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완성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포르쉐는 자사의 핵심 스포츠카 사업 부문 이외에도, E-모빌리티를 위해 2022년까지 6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해 미래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확대한다.

콘셉트 모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이번 투자 계획은 미션 E 파생 모델 개발을 포함, 현행 모델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화, 그리고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을 총 망라한다.

특히, 포르쉐는 향후 10년 동안 최적화된 내연 기관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 제품 전략을 통합적으로 구사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작년 한 해 동안 거둔 성공적인 재무성과는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미래 제품 개발 계획을 준비하는 포르쉐의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기는 세계 각지의 개발 속도가 차이를 보이는 과도기로, 포르쉐는 어떤 흐름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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