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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05만 원 인상된 카니발 P/E모델, 얼마나 개선됐나?

  • 기사입력 2018.03.13 10:14
  • 최종수정 2018.03.13 14:24
  • 기자명 임원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미니밴 카니발 P/E(production enhancement)을 내놨다.

[M 오토데일리 임원민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미니밴 카니발 P/E(production enhancement)을 내놨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BEAT 360에서 ‘더 뉴(The New) 카니발’ 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내놓은 더 뉴 카니발은 ‘상품성 향상’ 모델로 사양 업그레이드와 일부 디자인 형상이 변경됐다. 특히, 파워트레이에서 기존 6단 변속기 대신 8단 변속기가 장착, 마이너 체인지 모델에 가깝다.

판매가격은 기존대비 105만 원이 인상(11인승 2.2 디젤 럭셔리모델 기준), 풀 체인지모델에 가깝게 인상, 가격 저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에서는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로 적용됐고, 범퍼 디자인도 볼륨감 있는 후드와 어우러지도록 변경했다.

또,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을 적용, 운전자 시야를 개선하고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리어뷰는 입체감 있는 범퍼와 유니크한 디자인의 LED 리어콤비램프로 이미지를 개선했고 측면은 조형미와 컬러감이 있는 알로이 휠을 새로 적용했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퍼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했고 클러스터의 글자체 및 그래픽을 개선했다.

더 뉴 카니발에는 또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을 실현했고 연비는 R2.2 디젤 엔진 기준 11.4km/L(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 : 8.2km/L)로 향상됐다.

특히 ‘더 뉴 카니발’의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 동급 최초로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안전 사양은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 시 표시 및 경고음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 고속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 시 경고 및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에 포함됐다.

편의사양은 버튼 시동 스마트키와 후방카메라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과 버튼식 파워 슬라이딩 도어, 3열 충전용 USB 단자 등 후석 탑승자를 위한 사양도 적용됐다.

오디오는 미국의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고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스마트 내비게이션 유보(UVO) 3.0’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이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740만 원, 프레지던트 4,110만 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860만 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150만 원, 프레스티지 3,470만 원, 노블레스 3,82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 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600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 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880만 원, 프레스티지 3,390만 원으로 평균 100만 원 가량 인상됐다.

기아차는 13일부터 4월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고객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 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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