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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앞둔 벤츠 신형 A클래스, 국내 출시는 언제?

  • 기사입력 2018.03.08 14:34
  • 최종수정 2018.03.09 09:54
  • 기자명 임원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5월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현재 국내 출시시기는 미정이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5월부터 신형 A클래스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5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 벤츠는 6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신형 A클래스의 판매가격과 판매일정을 공개했다.

벤츠는 신형 A클래스를 오는 5월 독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가격은 A200이 3만231유로(약 4,000만 원), A250이 3만6431 유로(약 4,830만 원), A180d이 3만1,398 유로(약 4,160만 원)에 책정됐다.

신형 A클래스의 판매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벤츠 전시장에는 신형 A클래스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

벤츠 판매점에서는 "신형 A클래스의 판매일정과 시판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르면 올해 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개된 신형 A클래스는 현행 모델보다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A2을 기반으로 개발돼 전고가 이전보다 높고 실내 공간이 확대됐음에도 공차중량은 줄었다. 

먼저 헤드룸이 기존 모델보다 앞좌석은 7mm, 뒷좌석은 8mm 늘었으며 숄더룸은 앞좌석이 9mm, 뒷좌석이 22mm확대됐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현행 모델(341리터)보다 29리터, 트렁크 입구는 분할된 리어램프 덕에 20cm, 트렁크 바닥의 길이는 11.5cm 늘었다. 도어 포켓에는 1.5리터 페트병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외관은 지난해 11월 LA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CLS와 비슷하다.

신형 A클래스 실내

인테리어는 컴팩트 럭셔리에 걸맞게 S클래스와 E클래스에서 적용된 3 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휠과 신형 G클래스에 적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실린더 모양의 송풍구와 터치 패드가 적용됐다.

벤츠는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를 탑재할 예정이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나눠진다.

MBUX는 23개의 언어로 제공되며, 최신 은어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또, 터치 제어방식의 스티어링 휠 버튼 및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는 지능형 비서 기술이 제공된다.

특히,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의 기분이 현재 차분한지 아니면 즐거운지를 반영해 스스로 변화하며, 사용자의 말하는 방식도 파악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A200모델은 1.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7단 듀얼클러치(7G-DCT)가 결합돼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0Nm을 발휘한다.

A250은 최고출력 224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A180d는 1.5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되며 두 모델은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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