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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에퀴녹스 판매 불투명설 일축...”4월 또는 5월 출시예정”

  • 기사입력 2018.03.08 11:04
  • 최종수정 2018.03.08 18: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휘청거리는 한국지엠의 희망이 될 에퀴녹스 출시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에퀴녹스의 판매가 불투명해졌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지엠은 에퀴녹스를 이달 말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달 9일 에퀴녹스 1.6 디젤 4륜구동모델과 에퀴녹스 1.6 디젤 전륜구동모델의 환경부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는 등 판매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GM본사가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에퀴녹스 출시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한국지엠 내부에서 신차 출시를 신중히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에퀴녹스를 4월 또는 5월에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디어 시승회 때 사용할 차량들을 점검하러 평택항까지 갔다왔다”고 일축했다.

이어 “1.6 디젤 모델을 주력으로 해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퀴녹스는 현재 미국에서 최고출력 최고출력 252마력의 2.0터보 가솔린, 137마력급 1.5 터보 가솔린, 1.6 터보 디젤에 6단 변속기가 조합된 3개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이 중 1.6 디젤 모델이 한국에서 먼저 판매되며 나머지 2개 모델은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6 터보 디젤은 최고출력 137마력, 최대토크 33.1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6km/L(미국 기준)이다.

국내판매가격은 현재 최종 논의 중에 있으며 미국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시판가격은 전륜구동이 3만195달러(약 3,276만원), 4륜구동이 3만1,895달러(약 3,459만원)으로 한국에 들어올 경우 2,785만~3,625만원인 쏘렌토 2.0 디젤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퀴녹스는 지난해 미국 전차종 판매 12위에 오를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한국지엠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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