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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7일 2018 임단협 4차 교섭 진행...신경전 지속될 듯

  • 기사입력 2018.03.06 11:11
  • 최종수정 2018.03.06 14: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018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7일 인천 부평공장 LR대회의실에서 2018 임단협 4차 교섭을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3차교섭에서 노사는 협상안 논의보다 일각에서 붉어지고 있는 의혹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노조는 임단협, 희망퇴직을 언급하지 않고 한국지엠의 과도한 연구개발비, 부당 이전가격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고 사측은 해명했다.

반면 사측이 제시했던 구조조정 방안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

사측은 전무급 이상 임원 35%, 상무와 팀장급 임원 20%, 외국인 임원수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내용이 담긴 구조조정 방안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3차교섭 이후 약 1주일 만에 만나는 노사는 이번에도 의혹해소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조는 소식지에서 ‘2018 임단협, 서두를 필요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측이 신차배정과 물량배치를 무기로 교섭을 빨리 끝내자고 압박하고 있다”며 “노조는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고 노조의 입장을 교섭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이같이 밝힌만큼 이번 교섭도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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