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가 8개 국제 서킷서 랩타임 신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 스포츠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된 모델로, 람보르기니의 혁신이 집대성돼 한층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슈퍼 스포츠카다.
이번 신기록 경신은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된 지 단 1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며, 글로벌 유명 자동차 전문지들이 진행한 테스트 드라이브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신기록 경신에는 지난해 '오토카 혁신상(Autocar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ALA(Lamborghini Active Aerodynamics)시스템이 한몫을 차지했다.
ALA 시스템은 에어로-벡터링 성능을 제공하며, 섀시 셋업, 사륜구동 시스템 및 파워트레인 기능을 한층 개선해 우라칸 퍼포만테의 서킷 주행 기록을 탁월하게 향상시켰다.
람보르기니의 혁신적 초경량 소재인 포지드 컴포지트가 적용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포지드 컴포지트는 프론트 및 리어 스포일러, 엔진 보닛, 리어 범퍼, 에어로다이나믹 디퓨저 등 차량 전반에 적용돼 기존 우라칸 대비 40kg가량 감소됐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8,000rpm에서 최대 640마력을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단 2.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무려 325km/h에 이른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새로운 라인업을 오는 6일 오전 10시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