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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율주행 전담 자회사 신설

  • 기사입력 2018.03.02 18:32
  • 최종수정 2018.03.02 18: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부품 자회사인 덴소, 아이신 정기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이달 말 설립될 자회사는 초기에는 300명 수준으로 출발, 수 년 내에 1,000 명 수준으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토요타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자율주행 차량의 투입을 시작할 계획이며, 새로 설립되는 자회사는 자율주행 차량 제품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신설회사는 자본금 5천만 엔(5억 원)으로, 토요타가 90%, 덴소와 아이신이 각각 5% 씩 출자한다.

 인력은 토요타 내에서 200 명, 덴소와 아이신이 100 명을 파견, 사업을 시작하며 향후 신규 채용 등으로 1천 명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 수 년 동안 총 3천 억 엔(3조 원) 이상의 개발투자도 실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 2016년 미국에 인공지능(AI) 부문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 자율주행 부문 첨단기술을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새로 설립되는 자 회사는 이 기술을 사용, 제품화를 위한 한 단계 높은 개발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AI를 사용한 인식과 판단기술, 자율주행에 사용하는 정밀지도의 자동 생성기술 등이 개발의 주요 목표다.

토요타는 2020년 고속도로에서의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용화하고, 2020년 대 전반까지는 일반도로에서도 자율주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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