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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28일 임단협 교섭 재개...협상 난항 예상

  • 기사입력 2018.02.28 09:34
  • 최종수정 2018.02.28 16:3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8일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지만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군산공장 폐쇄 이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한국지엠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다.

한국지엠 노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공장에서 2018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다.

지난 7일 상견례 이후 3번째로 만나는 노사는 여전히 의견차가 커 교섭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측은 임금동결, 성과급 지급 및 승진 유보, 명절 및 창립기념일에 포인트 지급 중단 등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노조측은 군산공장 폐쇄, 신차 배정 등 자신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측의 의견차가 크기 때문에 이번 3차 교섭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22일 팀장급 직원들에게 노조에 제시할 사측의 임단협 교섭안이 일부 공개됐기 때문에 교섭이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교섭 결과가 향후 한국지엠 정상화 방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사가 신중하게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28일 오후 광화문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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