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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美 브랜드 종합평가서 1위...기아 6위, 현대 12위

  • 기사입력 2018.02.23 10:18
  • 최종수정 2018.02.24 08: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제네시스가 첫 미국 브랜드 종합평가서 1위를 차지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에 선정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8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는?(Which Car Brands Make the Best Vehicles)’에서 제네시스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에 2개 이상의 모델을 출시한 34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컨슈머리포트 자체 테스트 결과와 차량 소유자 64만명 이상의 의견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올해 첫 평가를 받은 제네시스가 평점 81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신뢰도 지수에서 평균(Average)을 받았지만 소비자 만족도에서 좋음(Better)를 획득했다. 수천km이상을 주행하는 로드테스트 점수는 34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89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제네시스가 두 개의 모델만 보유했기 때문에 정상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테스트와 소비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평점 76점을 얻으며 지난해 조사와 같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뢰도에서 Good을, 소비자만족도에서 Average를 받았던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신뢰도와 소비자만족도에서 Good을 받았다. 또 로드테스트 점수는 지난해보다 1점 오른 78점을 획득했다.

현대자동차는 평점 70점을 획득하며 지난 조사와 같은 12위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지난해와 같은 신뢰도에서 Good을, 소비자만족도에서 Average를 받았으며 로드테스트는 2점 오른 7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아우디는 평점 80점을 획득, 제네시스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신뢰도(Good), 소비자만족도(Good), 로드테스트(86점) 점수가 지난해와 같았다.

독일의 BMW는 지난해 조사와 같은 3위를 유지했다. BWM는 지난해보다 2점 오른 평점 79점을 획득했으나 제네시스, 아우디에 밀려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던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올해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렉서스의 평점은 지난해와 같은 77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Better를 획득했던 신뢰도 지수가 Good으로 하락했다. 소비자만족도도 Good으로 나타났다.

5위는 독일의 포르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조사에서 아우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포르쉐는 올해 5위까지 내려갔다.

포르쉐는 지난해와 같이 신뢰도 지수는 Good을, 소비자만족도는 Better를 받았다.

일본의 토요타는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올해 조사 대상 중 유일하게 신뢰도 지수에서 Better를 받았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해와 같은 8위를 차지했다. 신뢰도지수가 지난해 Bad에서 Good으로 올랐으며 소비자만족도는 Better를 유지했다.

소비자만족도에서 제네시스, 포르쉐, 테슬라와 함께 Better를 받은 미국의 크라이슬러는 지난해보다 8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최하위는 평점 39점을 받은 피아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함께 실시된 올해 최고의 자동차도 선정됐다.

소형차는 토요타 코롤라, 소형 친환경차는 쉐보레 볼트, 고급 소형차는 아우디 A4, 중형차는 토요타 캠리, 대형차는 쉐보레 임팔라, 미니밴은 토요타 시에나, 소형 SUV는 스바루 포레스터, 고급 소형 SUV는 BMW X3, 중형 SUV는 토요타 하이랜더, 픽업트럭은 포드 F-150이 차지했다.

2018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는' 평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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