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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싼타페, 어떤 기술들이 적용됐나?

  • 기사입력 2018.02.21 11:15
  • 최종수정 2018.02.22 07: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6년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신형 싼타페가 공식 출시됐다.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특히 사용자를 세심히 배려하는 최근의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며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개발된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 (2WD/5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또한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 (2WD/5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신형 싼타페는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됐으며,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시스템이 적용됨으로써 강화된 유로 6 기준을 만족시키며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신형 싼타페는 전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하고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형 싼타페는 전동 모터가 랙에 장착돼 조향값을 인지, 랙을 직접 구동시켜 정교한 조향 응답성을 구현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 최초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구체적으로 HTRAC은 구동력 제어가 제한적인 일반 전자식 4륜구동 방식과 달리 운전자가 선택한 4가지 주행모드(ECO/COMPORT/SPORT/SMART)에 따른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진화한 방식이 탑재됐다.

특히 4륜구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동 배분력을 클러스터에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히 배려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 개선 기술로 공력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인 0.337의 공기저항계수(Cd)를 실현,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확보하고 실연비를 개선시켰다.

아울러 차체 주요 부위 흡차음재 확대, 배기소음 저감, 차음 윈드쉴드 글래스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공회전 진동,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우수한 정숙성을 실현했다.

신형 싼타페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하며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14.3%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한 충돌 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를 2.5배 확대하고,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 및 내구성능 강화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15.4% 향상시키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신형 싼타페는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시험 결과)

신형 싼타페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로 고객의 안전을 배려했다.

현대차는 최초 탑재된 이들 첨단 안전 신기술 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하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먼저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특히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과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IT 사양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 같은 IT 신기술 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를 활용해 원터치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탈취까지 하는 공기 청정 모드를 적용하는 등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는 차량 전·후·측면의 360도 영상을 보여줘 운전자가 안전하고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자동 세차장의 레일 진입을 도와주는 ‘세차장 진입 지원 가이드라인’, 트렁크에 짐을 싣거나 내릴 경우를 대비해 테일게이트가 열리거나 닫힐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알려주는 ‘테일게이트 가이드라인’, 차량 후면 트레일러 체결을 위해 후면 바닥 영상과 가이드라인을 표시해주는 ‘트레일러 체결 가이드라인’ 등 사용자 경험(UX)이 적극 반영된 고객 배려 기능이 함께 탑재됐다.

이밖에도 국산 SUV 최초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단히 조작 가능한 ‘전자식 차일드 락’, 배터리 과다방전을 감지해 시동시 경고해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테일게이트의 오픈 속도를 선택 가능하도록 한 ‘테일게이트 개폐 속도 조절 기능’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 모던이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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