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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 초소형 EV로 전환

  • 기사입력 2018.02.19 16:37
  • 최종수정 2018.02.19 16: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바꾼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배원 안전사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배달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2020년까지 기존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5천대 중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산하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1천대, 내년 4천대, 2020년 5천대를 각각 도입해 총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바꾼다.

환경부는 전기차의 차종과 성능에 따라 1대당 250만~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 부처는 좁은 골목, 시장 등 사륜차 운행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용되는 가솔린 이륜차는 전기이륜차로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장형성 초기인 초소형 전기차 확산을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하는 전기차를 올해부터 우체국에 먼저 도입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고 62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유영민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미세먼지 저감과 집배원 안전을 확보하는 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편배달용 전기차 확산을 위해 양 부처가 협력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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