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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서 순조로운 출발...1월 10.1% 증가

  • 기사입력 2018.02.19 12:06
  • 최종수정 2018.02.19 23: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 중 선전을 했던 유럽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대수는 125만3,877 대로 전년동기대비 7.1% 늘었다.이 중 현대차는 전년 동월대비 14.4% 늘어난 4만4,108 대, 기아차는 5.4% 늘어난 3만6,633 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1월 총 판매량은 8만741 대로 7만3,327 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가 늘었다.

같은기간 폴크스바겐그룹은 9.2% 늘어난 30만8,353 대를 판매했다. 포르쉐와 스코다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30.6%, 21.6% 늘리며 그룹 판매를 이끌었다.

다임러 벤츠도 스마트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했지만 메르세데스 벤츠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을 3.0% 늘렸다.

라이벌인 BMW그룹은 미니브랜드의 판매량이 21.6%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5.5% 늘어난 7만3,198 대를 기록했다.

또, PSA그룹은 지난해 초에 합류한 오펠과 복스홀의 판매량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73.4% 폭증한 20만7,984 대를 기록했다.

반면, 오펠과 복스홀을 매각한 GM은 7만4,566 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보다 99.8% 급감한 175 대에 그쳐 사실상 판매가 중단됐다.

르노그룹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9.5% 늘어난 11만6,559 대를 기록했다. 르노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줬다.

FCA 그룹은 SUV 전용 브랜드인 지프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67.3%나 폭증했음에도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부진, 지난달 판매량을 1%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일본의 토요타는 전년 동월대비 9.6% 늘어난 7만2,119 대, 혼다차가 0.5% 늘어난 1만1,372 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 신차 라인업으로 상승세에 있는 스웨덴의 볼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늘어나 2만838 대를 기록한 반면,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그룹은 랜드로버와 재규어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감소한 1만5,096 대, 닛산은 1.4% 감소한 4만2046 대에 그쳤다.

국가별 판매량은 독일이 전년 동월대비 11.6% 증가한 26만9,429 대, 프랑스가 2.5% 늘어난 15만6,846 대, 영국은 6.3% 감소한 16만3,615 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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