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장기집권 곤회장, 카리스마 앞세워 또 연임 성공
20년 장기집권 곤회장, 카리스마 앞세워 또 연임 성공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8.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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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회장이 또 르노자동차 CEO 연임에 성공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강력한 카리스마로 세계 최고의 경영자로 손꼽히는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 회장이 르노자동차 CEO 연임에 성공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개최한 이사회에서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연임을 결정하고, 곤회장에게 닛산자동차와의 연계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곤회장은 2020년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1999년부터 르노닛산 회장 겸 CEO를 맡아 온 곤회장은 르노자동차에서는 무려 23년 간 CEO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사회는 또,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e) 최고경쟁책임자(CCO)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다.

르노는 이사회의 결의안 발표문에서 곤(63)CEO는 4년 간의 임기 동안 기업연합을 돌이킬 수 없도록 하는 확실한 걸음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곤회장의 연임은 오는 6월 열리는 연례 주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된다.

곤회장은 당초 르노자동차 CEO직을 물러나 대표권 없는 회장으로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의 총 지휘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연임 결정으로 여전히 3사 모두에서 실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르노자동차 지분 15%를 보유한 프랑스 정부와의 견해차는 이직 해소하지 못해 변수로 남아 있다.

프랑스 마크론 대통령은 지난 13일 르노의 이익과 기업연합, 프랑스의 공장을 지키는 명확한 로드맵을 추구할 것을 르노측에 요구했다.

르노자동차는 닛산차에 43.4%를 출자하고 있고, 닛산차는 미쓰비시자동차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어 르노자동차가 3사를 모두 컨트롤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미쒜린 출신의 카를로스 곤회장은 경영위기에 처한 닛산차 재건책임을 맡고 지난 1999년 닛산 최고집행책임자(COO)로 취임한 뒤 닛산차의 재건을 착착 진행, 2001년에는 닛산자동차 사장 겸 CEO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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