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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 판매목표 6,800여대 감소한 27만 대. SM5는 판매 지속

  • 기사입력 2018.02.13 12:02
  • 최종수정 2018.02.13 18: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27만 대로 잡았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목표를 내수 10만 대, 수출 17만 대 등 총 27만 대 판매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6800여 대가 줄어든 것으로, 주력모델의 인기하락과 신 모델 클리오 투입일정 연기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내수 10만537 대, 수출 17만6,271 대 등 총 27만6,808 대를 판매, 3천억 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르노삼성차는 13일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의 판매 목표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올해 내수 10만 대와 수출 17만 대 등 총 27만 대의 판매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한국시장에 적합한 우수한 전기차 모델 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께 EV 밴을 먼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이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국내 업체와의 협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국내에 디자인 센터, 기술연구소, 생산공장 등 완성차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속도와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과 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국내 시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차, 커넥티드카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부산공장은 전 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 평가에서 전 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6년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사의 종합 매출은 2015년 대비 28% 증가한 2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밀크런 물류에 참여한 르노삼성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의 일본 수출 자동차부품 매출액은 2011년 6.2억 원에서 2016년 4,168억 원으로 5년 새 700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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