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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시험 주행 중인 아우디 신형 A8, 시판은 언제?

  • 기사입력 2018.02.13 06:23
  • 최종수정 2018.02.13 12:16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신형 A8가 국내 입성을 앞두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시험 주행 중인 신형 A8 테스트카가 서울 시내서 포착됐다.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 4세대 신형 A8은 지난해 10월 독일서 세계 최초로 출시됐으며, 현재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기능 적용을 위한 국내 교통법과 도로 환경에 맞는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랩핑 아래로 드러난 신형 A8은 아우디 양산형 모델 최초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한층 진보적이고 세련된 모습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 그릴은 더 커지고 역동적으로 변화했고, 헤드라이트 역시 더 얇고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신형 A8이 '진짜 진보'로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됐다는 점이다.

자율주행을 위해 전방 장거리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전방 카메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최첨단 장비가 탑재됐다. 덕분에 제한된 조건에서 자동차 중심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는 별도의 조향이나 제동, 가속 등을 제어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현재 국내서는 법규상 완전자율주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당장의 자율주행 기술은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만 일반 도로에서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형 A8의 자율주행기술은 완전자율주행 관련 법규가 마련된 후에나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우디 A8은 아직까지 배기가스 및 소음인증 등 인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판매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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