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역시 대단한 파괴력’ 신형 싼타페, 사흘 만에 1만1천여 대 계약

  • 기사입력 2018.02.12 17:19
  • 최종수정 2018.02.13 06:2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가 초반부터 대단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신형 싼타페는 첫 날에만 8,192 대가 계약된 데 이어 지난 9일까지 사흘 동안 1만1천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신형 싼타페의 사전 계약은 지난 2016년 말 출시된 그랜저IG의 첫 날 계약대수인 1만6천여 대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이전모델인 싼타페 DM의 3천여 대나 2014년 출시된 기아 올 뉴 쏘렌토의 2주 동안 7천여 대보다는 훨씬 많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신형 싼타페가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독주를 이어오던 그랜저IG가 주춤거리고 있다. 벌써 하루 계약대수에서 신형 싼타페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해 7월 부분변경으로 제품력을 가다듬고 싼타페의 누수를 틈타 월 평균 6-7천 대씩 판매해 오던 기아 쏘렌토도 신형 싼타페의 영향을 받아 계약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내수시장에서 목표로 잡고 있는 월 1만 대, 연간 10만 대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형 싼타페는 오는 21일 출시 행사를 갖고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측은 신형 싼타페가 기존에 비해 훨씬 커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첨단 편의 사양들의 기본 적용, 합리적인 가격대 등이 중형 SUV 고객들에게 잘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선호 옵션인 HTRAC, 파노라마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의 시판가격대는 디젤 2.0 모델 모던이 2,895만 원~2,925만 원으로 기존모델 대비 200만 원 가량이 인상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