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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코리아, 20년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스카니아 아시아 최초 출시

  • 기사입력 2018.02.11 21: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20여년 만에 풀체인지된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약 2조7,000억 원)를 들여 풀체인지된 이번 신차는 총 트랙터 10종으로 410마력에서 650마력까지 다양한 마력대를 갖췄다.

무려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트럭의 강점인 안전성과 연비 효율, 운전자 편의성 등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획기적인 기어변속 시스템을 도입하며 트럭업계의 새로운 ‘프리미엄’ 기준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스카니아만의 독특한 모듈러 시스템으로 더 빨라지고 편리해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스카니아 신차는 SCR-only 엔진을 전차종에 적용해 기존 EGR 엔진 대비 최대 80kg를 경량화하며 대대적인 정비를 마쳤다. 또 개선된 인젝터와 연소 챔버, 냉각 용량 향상을 통해 연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향상된 파워트레인과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성능)으로 연료 소비량을 5% 줄였다.

특히, 뉴 스카니아 옵티크루즈는 새롭게 도입한 레이샤프트 브레이크(Lay shaft brake)를 통해 45% 빨라지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실현하며, 어떠한 운행조건에서도 더 나은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신차는 다양한 상용차 업계 최초의 프리미엄 옵션을 도입했는데, 좌석 측면에 탑재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그 중 하나다. 이 기능으로 인해 운송 업계에서 가장 심각한 사고로 일컫는 이탈, 전복 사고 등에 의한 운전자 사망율이 25%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카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할 수 있게 해 운전자의 아이폰 인터페이스가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안전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더욱 얇아진 A-필러로 가시성을 넓혔으며 운전석과 계기판, 대시보드 등이 인체공학적으로 재설계 됐다. 아울러, 침대는 최대 1미터까지 확장돼 운전자에게 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더 넓어진 내부 공간과 수납장으로 실내를 넓고 쾌적하게 활용 할 수 있다.

스카니아는 능동·수동 안전성을 모두 강화해 운전자와 외부 도로 사용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도 소개했다. 새로운 고강도 스틸 캡 구조는 더욱 견고해진 충돌 성능을 제공하며, 30인치로 확장된 브레이크챔버는 5% 개선된 제동력을 보장한다. 또 새로운 캡과 프론트 액슬 서스펜션으로 적재 시의 무게 배분과 주행 안전성이 더욱 향상됐다.

스카니아 글로벌 수석 부사장 에릭 융베리는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한 단계 향상시켜 고객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이미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를 지난해에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신차를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최초로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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