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이익 28% 감소. 원자재가 상승 등이 원인

  • 기사입력 2018.02.08 18:03
  • 최종수정 2018.02.08 18: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원자재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가 감소했다. 고인치 타이어 판매 증가에도 불구, 매출액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타이어는 8일 발표한 2017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에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증가한 6조8,133억 원, 영업이익이 28% 감소한 7,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2.9%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2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16.7%에서 지난해에는 11.7%로 5% 포인트가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에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는 전년대비 3.9%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48.4%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확대와 교체용 타이어(RET)의 판매가 늘었으며 북미 지역의 유통 채널 강화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일본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에는 매출액 7조4천억 원, 영업이익 1조200억 원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의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하이테크놀로지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통한 기술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프로액티브한 기업문화를 발현시켜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