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부진했던 현대기아차가 BMW,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1월 신차 판매실적은 26만9,426대로 전년동월대비 11.6% 늘었다.
이런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기아차의 지난달 독일 판매량은 5,189대로 전년동월대비 무려 40.6%나 늘었으며 현대차는 30.3% 늘어난 8,314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지난달 판매량은 1만3,509대로 1만7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보다 34.2% 늘었다.
반면 쌍용차는 289대가 판매됐던 전년동월대비 26.3% 감소한 213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독일 브랜드 중 포르쉐가 37.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폴크스바겐이 9.7%, 메르세데스 벤츠가 8.4%, BMW가 1.8% 증가했다.
반면 아우디는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한 2만1,032대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브랜드에서는 토요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8% 늘었지만 렉서스는 36.8% 감소한 199대에 그쳤다.
또 마쯔다가 15.6%, 스즈키가 15.1%, 혼다가 12.8% 증가한 반면 닛산은 3.2% 감소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151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보다 무려 58.3% 감소한 63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