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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위는 승용차부문 정상 오른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 르노삼성도 기여

  • 기사입력 2018.02.03 22:11
  • 최종수정 2018.07.31 02:5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이 상용차를 제외한 승용차 판매 부문에서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은 지난해 총 1061만 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1위로 떠올랐고, 기존 1위였던 폭스바겐 그룹은 1053만 대, 토요타 자동차는 1039만 대를 기록했다. 

승용차 판매부문 순위 변동의 요인으로는 르노닛산의 미쓰비시 자동차 인수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10월, 르노-닛산은 한화 약 2조 6천억의 금액을 지불하고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 34%를 인수했다. 

이에 르노-닛산은 자연스럽게 미쓰비시의 최대 주주로 떠올랐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으로서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키며 글로벌 상용차 판매 1위 기업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르노 클리오, 메간, 닛산 로그, 캐시카이 등 주력 모델들의 인기 상승과 판매량 증가도 순위 변동의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르노삼성 자동차도 전년 대비 7.6%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성장에 기여했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지난해 총 27만 4808대를 판매했고, 닛산 로그, 탈리스만, 끌레오스를 앞세운 해외 수출에도 활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7만 6271대를 수출했다. 특히, 르노삼성의 중형세단SM6(수출명 탈리스만)는 출시 22개월 만에 내수 생산 10만 대를 돌파하며 자사 주도 개발 차종 중 가장 짧은 기간에 10만 대 생산에 도달하는 인기를 보였다.

르노삼성차의 국내 생산라인을 통한 주력 모델 생산 및 수출이 더욱 활대 될 전망에 따라, 르노삼성차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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