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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차, 작년 순이익 사상 첫 1조엔 돌파, 현대차의 두 배

  • 기사입력 2018.02.02 23:06
  • 최종수정 2018.02.03 23: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혼다자동차의 지난 해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엔(9조8천억 원)을 넘어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혼다자동차의 지난 해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엔(9조8천억 원)을 넘어섰다.

혼다차는 2일, 2018년 3월기 실적 예상에서 최종 순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 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혁에 따른 법인세율 인하 효과로 작년 11월에 전망한 5,850억 엔보다 크게 상향 조정됐다.

혼다차의 법인세 감세에 따른 이익 상승 효과는 3,461억 엔에 달한다. 혼다차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523만 대로 전년대비 4.8%가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6.4%가 감소한 450만6,527 대를 판매, 4조5,46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현대차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본의 순이익이 1조 엔을 넘은 기업은 토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소프트 뱅크에 이어 혼다차가 네 번째다.

미국의 법인세 감세조치로 혼다차 외에 토요타가 2,900억 엔(2조8,676억 원), 닛산자동차가 2천억 엔(1조9,77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차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15조2천억 엔(150조 3,052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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