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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북, 정점 다가오나? 북미서 사용자 수 처음으로 감소

  • 기사입력 2018.02.02 07: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페이스 북이 지난 달 31일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눈(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하나인 페이스 북이 지난 달 31일 북미에서 처음으로 일일 사용자 수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 북은 이용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투자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있는 것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회사에 따르면 2017년 10-12월기(4분기)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14억 명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3명의 예상 평균치인 14억1000만 명을 약간 밑돌았다. 이는 사용자 증가로는 사상 최저치에 해당한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DAU는 1억8,400만 명으로 7-9월(3분기)의 1억8,500만 명보다 줄었다.

페이스 북에게는 지난해는 고난의 해로,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주력인 뉴스 피드에 대한 방식 변경에 따라 소셜 네트워크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10-12월기 뉴스 피드에 리뷰 동영상 수가 줄었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검토 결과, 페이스 북에 하루 소비되는 시간은 약 5천 만 시간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한 페이스북의 2017년 10-12월기 결산에서 매출액은 129억7천만 달러(13조9,168억 원), 최종 이익은 43억 달러(4조6,139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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