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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올해 풀체인지된 신형 해치백 모델 선보인다

  • 기사입력 2018.01.30 10:39
  • 최종수정 2018.01.30 15: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벤츠의 A클래스(좌)와 BMW의 1시리즈(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풀체인지된 신형 해치백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현재시간)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는 내달 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차세대 A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차세대 A클래스는 벤츠의 2세대 전륜 모듈형 플랫폼인 MFA2을 기반으로 개발돼 전고가 이전보다 높고 실내 공간이 확대됐음에도 공차중량은 줄었다. 

외관은 지난해 11월 LA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CLS와 비슷하며 인테리어는 컴팩트 럭셔리에 걸맞게 S클래스와 E클래스에서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이 스며들었다.

무엇보다 벤츠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메르세데스 벤츠 유저 익스피리언스(MBUX)가 탑재된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게 개별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과 증강현실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그리고 '헤이 메르세데스'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장치로 나눠진다.

파워트레인은 트림별로 최고출력 136~272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194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AMG A45는 최고출력 400마력, AMG A35는 3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A클래스의 정확한 판매일정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신형 A클래스의 데뷔가 임박한 가운데 BMW의 해치백 모델인 1시리즈의 차기형 디자인이 공개됐다.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7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3세대 신형 1시리즈(개발명 F40)는 최신 BMW의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해졌다.

먼저 전면부 그릴이 기존모델보다 커지고 은빛의 각진 크롬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는 날카로워졌다.

신형 1시리즈는 BMW의 소형 SUV X1에 적용된 UKL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약 10cm 늘었다.

여기에 구동시스템이 후륜에서 전륜으로 전환돼 실내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40마력의 1.5리터 직렬 3기통 엔진과 최고출력 195마력의 2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롭게 개발된 2리터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이 장착되 최고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는 M140i 고성능 모델도 포함된다.

BMW는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1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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