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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후속?’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반 대형 SUV 곧 출시

  • 기사입력 2018.01.26 16:33
  • 최종수정 2018.01.26 17:2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기아차가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대형 SUV를 곧 출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형 SUV를 곧 출시한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전문매체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올쓰 헨드릭 기아자동차 북미 제품담당 부사장은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한 대형 SUV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더 자세한 내용은 계속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쏘렌토의 2세대 또는 3세대 일부 구매자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공간을 원하고 있다”며 “이것이 반영된 듯 지난해 쏘렌토의 판매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쏘렌토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대비 13.1% 감소한 9만9,684대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연속 10만대 이상 판매됐던 쏘렌토가 지난해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미국 전체 SUV 판매량이 전년대비 9.16%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모델들로 SUV라인업을 강화하고자 텔루라이드 양산형 모델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재 텔루라이드의 양산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크로스오버와 SUV가 라인업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3열 7인승 구조로 개발된 대형 SUV 콘셉트카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대형 SUV 모하비보다 전장은 130mm, 폭은 115mm 길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연비는 북미 기준으로 갤런당 30마일(리터당 12.75km)이다.

실내에는 하만카돈의 오디오가 적용됐으며 뒷좌석은 하만카돈의 무선 헤드폰을 지원한다. 

또 터치 센스티브 기술을 활용해 뒷좌석 승객도 빠르게 인포테인먼트를 작동하며 특히 기아차 최초로 대시보드, 도어 패널, 스티어링휠의 디자인에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됐다.

이 텔루라이드는 쏘렌토의 상위모델 혹은 모하비의 후속모델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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