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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고차 시장이 뜬다. 신차 정체 속 19% 증가한 1,240만 대

  • 기사입력 2018.01.26 14: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이 신차 정체속에 중고차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의 중고차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2017년 중고차 거래량은 전년대비 19.3 % 증가한 1,240만900 대를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34% 증가한 8,092억7,200만 위안(137조 원) 규모에 달했다.

2017년 신차시장이 2,888만 대로 성장률이 겨우 3.0%에 그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중국 신차시장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중고차 거래량은 2016년에 처음으로 1천만 대를 넘어섰고 2017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방정부들이 다른 지역 중고차의 유통제한 철폐를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억1,700만 대에 달하고 있어 중국의 중고차 시장 잠재력은 어마어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올해 다른 지역 중고차의 유통제한 철폐를 계속 진행하고, 동시에 중고차 정보 및 신용과 관련된 시스템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수리, 보험 등 관련 서비스 개선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7년 전기자동차(EV)를 중심으로 하는 ‘신 에너지차량’은 78만 대로 무려 53.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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