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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中 FAWER와 합자회사 설립 최종계약 마무리

  • 기사입력 2018.01.23 09:47
  • 최종수정 2018.01.23 09:5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FAWER 자동차 부품 유한회사 총경리 Gan Xian Guo(좌측)과 한온시스템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우측)이 조인식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FAWER 자동차 부품 유한회사 총경리 Gan Xian Guo(앞 줄 좌측)과 한온시스템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앞 줄 우측)이 조인식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중국의 FAWER와 합자회사 설립 관련 최종계약을 마무리했다.

최종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온시스템은 중국 현지 자동차 부품회사인 FAWER의 경쟁력을 활용해 중국의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FAWER는 폴크스바겐, GM, 토요타에서 로컬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중국 3대 자동차 일기그룹의 자회사로 연 매출은 약 1조원 이상에 달한다.

한온시스템과 FAWER는 올 상반기까지 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설립될 FHAC(FAWER Hanon Automotive Components Co., Ltd.)는 총 자본금 1억5천만 위안 기준으로 한온시스템이 55%, FAWER가 45%의 지분율로 운영된다. 

또한 1995년에 설립한 FAWER와 첫 합자회사인 FHTS(FAWER Hanon Thermal Systems)의 지분율을 기존 50:50 비율에서 한온시스템이 45%, FAWER가 55%로 변경해 지분 양수도를 완료했다. 

한온시스템은 FHAC 합자회사를 통해 열관리 통합 핵심부품의 주요 친환경 제품을 총망라해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FHAC 합작회사는 첫 스타트로 전동 컴프레서를 양산한다.

컴프레서는 가스 냉매를 압축하는 에어컨 핵심 부품인데, 전동 컴프레서는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독립적으로 작동되는 핵심기술 장착으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된다.

한온시스템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총 전동 컴프레서 양의 30% 이상에 달하는 규모로 2020년까지 30만대 생산, 약 6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창춘공장에서는 전동 컴프레서 라인 구축에 한창이다. 여기서 생산된 전동 컴프레서는 하반기부터 중국 폴크스바겐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베이징자동차그룹, 중국남방공업그룹 자회사와의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개발구와 투자협정을 맺는 등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으로 활로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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