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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 "지난해 82% 성장...올해는 내실 다지며 2,500대 판매"

  • 기사입력 2018.01.19 14:49
  • 최종수정 2018.01.22 11: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올해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해 무려 82%의 성장률을 기록한 캐딜락코리아가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19일 김영식 캐딜락코리아사장은 서울 삼성동 캐딜락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판매숫자에 연연하기보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사장은 “지난해 캐딜락코리아의 판매량은 2,008대로 1,103대를 기록한 전년대비 82% 성장했다”며 “이는 캐딜락 세계 10대 시장 중 성장률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사장은 “또 지난해 캐딜락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CT6의 활약 때문이다.

CT6의 지난해 판매량은 805대로 328대를 기록했던 전년대비 무려 145.4% 폭증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에 출시된 CT6 터보가 CT6 하반기 판매량 중 40%인 121대, 중형 SUV XT5가 386대, CTS가 356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가 134대 판매되는 등 주요 모델들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올해 딜러 및 네트워크 확장, 직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서울 강북지역, 천안, 제주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판매네트워크를 기존 13개에서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부산 지역의 기존 서비스센터 규모를 확장하고 수원, 하남, 인천 등지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올해 말까지 기존 19개에서 25개로 확장할 방침이다.

캐딜락코리아는 네트워크 확장뿐만 아니라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코리아는 오는 3월 2층 규모 전시장에 서비스센터가 포함된 대형 쇼룸을 인천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캐딜락코리아는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하는 등 질적 향상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딜락 전시장.

여기에 캐딜락코리아의 단독 트레이닝 센터를 오는 3월에 오픈해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할 방침이다.

캐딜락코리아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2개월 동안 운영됐던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오는 4~5월에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올해 캐딜락 하우스 서울의 운영기간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24시간 캐딜락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캐딜락코리아는 대형SUV 에스컬레이드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2018년형 모델을 이달 말에 출시하고 에스컬레이드의 최고급 사양인 플래티넘 모델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만큼의 성장을 기대하지 않고 있어 서비스와 인적 등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목표를 잡았다”며 “올해 판매량은 2,500대 가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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