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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에 향후 5년 간 374조 원 투자 발표

  • 기사입력 2018.01.18 10: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이 미국에 향후 5년간 3,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지난 17일 미국 내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3,500억 달러(374조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

애플은 제2 본사를 설립하고 2만 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며, 데이터 센터의 건설 등에도 300 억 달러(32조 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또, 주문을 통해 미국에서의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도 촉진할 예정이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자금의 본국 환류를 촉구하는 대규모 감세 조치를 놓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해외 체류 자금의 본국 환류에 따른 세금이 38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미국 창의력의 힘을 깊이 믿고 있다. 미국과 우리에게 성공을 가져다 사람들에게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제2 본사는 현재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와 다른 위치에 건설할 계획이다.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총 8만4천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2만 명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100억 달러 이상을 미국 내 데이터 센터 건설에도 투자한다.

또, 아이폰 등의 부품주문을 통해 미국 내 부품 및 부재 메이커의 투자도 촉진한다.

애플에 따르면 미국에는 총 9천개 부품 공급업체가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선진 제조 펀드’의 규모를 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높여 얼굴 인증 부품을 만드는 휘니사(캘리포니아) 같은 부품업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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