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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드라이빙 센터, 어떻게 지어지나?

  • 기사입력 2018.01.17 15:41
  • 최종수정 2018.01.18 16: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차 브랜드 중 3번째로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BMW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이어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구성과 규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드라이빙센터는 규모와 구성이 러시아의 드라이빙센터와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 건립되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에 약 15만㎡(약 4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며 약 2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세계 최초로 마련된 모스크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는 13만㎡(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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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 센터의 오프로드 시승체험코스. 

이 곳에는 2km의 레이싱 트랙, 다양한 장애물 코스로 구성된 약 3만㎡(약 9,075평) 규모의 오프로드 시승체험코스,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기술과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 미니 영화관,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는 최대 3시간짜리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진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오프로드 드라이빙 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모스크바 드라이빙 센터 내 시승체험코스는 1시간 30분, 3시간의 무료 프로그램과 3시간, 6시간, 9시간의 유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1시간 30분의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이 시승체험코스에서는 랜드로버 또는 재규어의 차량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오프로드 드라이빙 센터 시승코스.

상트페테르부르크 오프로드 드라이빙 센터는 1시간 30분, 3시간의 무료 프로그램과 3시간의 유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랜드로버 차량만 사용된다.

한국의 드라이빙센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프로드 코스와 와인딩 코스, 상설전시장,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숙박 및 편의시설은 한화리조트를 이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한화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께 착공해 내년 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본사의 글로벌 헤드헌팅을 통해 오퍼레이팅, 마케팅, 홍보 등을 담당할 총괄책임자를 물색하는 등 운영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드라이빙센터에는 오프로드코스뿐만 아니라 레이싱 트랙도 마련될 예정이다.
모스크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
모스크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기술과 차량을 볼 수 있는 전시장.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기술과 차량을 볼 수 있는 전시장.
미니 영화관
미니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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