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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국산 초소형 EV 다니고 본격 판매

  • 기사입력 2018.01.11 11:06
  • 최종수정 2018.01.11 11:0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내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국산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본격 판매한다.

11일 티몬은 국산제품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대창모터스의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티몬은 지난해 12월부터 다니고를 판매하고자 대창모터스와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물량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판매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국산 자동차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증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다.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이다.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3.5시간)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들을 기본 장착해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차량 가격은 1,490만원으로, 2017년 기준 정부 보조금(57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올해 보조금은 오는 22일 전후 최종 발표예정이기 때문에 구매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여기에 티몬은 최종 구매자들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혜택을 더했다.

구매방법은 최초 10만원을 예약금으로 선 결제하고 추후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차량은 구매한 순서에 따라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서류는 대창모터스에서 예약자대상 해피콜 진행 후 상담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해준다. 

단,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 방식이 선착순이나 추첨방식 등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보조금 수령을 받지 못할 경우 예약금 전액을 돌려준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들은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을 더해 총 800여곳의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1분기내에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 설립을 완료해 판매와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70명이 구매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판매계획은 대창모터스와 논의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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