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의 메인 레이스인 '24시 GT 시리즈(24H GT Series)' 2018 시즌 개막전이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24시 두바이 2018(24H DUBAI 2018)'은 두바이 오토드롬(Dubai Autodrome)에서 개최된다.

이 서킷은 한 바퀴에 5.9km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바람과 날씨에 따라 트랙 위의 모래량이 좌우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접지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핸들링 등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

'24시 GT 시리즈' 2018 시즌은 두바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주행하며 내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4시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독일투어링카 마스터즈(DTM)’, ‘슈퍼카 챌린지(Supercar challenge), ‘아우디 스포츠 TT컵(Audi Sport TT컵)’ ‘파이크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등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