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작년 HV. EV 등 친환경차 신규 등록 10만 대 육박. 전년대비 47% 폭증

  • 기사입력 2018.01.10 16:37
  • 최종수정 2018.01.11 10:5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의 신규 등록대수가 10만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지난해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의 신규 등록대수 전년 대비 47% 가량 증가, 10만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의 신규 등록 대수는 총 9만8,951 대로 전년도의 6만7,310 대보다 47%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로 전년도의 3.7%보다 1.7% 포인트가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신차 등록대수는 182만9,988 대로 전년도의 182만3,041 대보다 6,900여 대 가량이 늘었다.

연료별 신규 등록대수는 가솔린 차량이 75만8,635 대로 전년대비 1.5%가 늘어난 반면, 경유차는 82만457 대로 6.0%나 감소했다.

또, 하이브리드 차량은 8만4,614 대로 36.0%, 전기차는 1만4,337 대로 180%가 증가했으며, 이 외에 LPG 차량은 13만7,932 대로 12%, CNG 차량은 3,531 대로 56.4%가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분류되는 차량은 2013년 3만220 대(판매비중 1.96%)에서 2014년 3만5,831 대(2.15%), 2015년 4만1,959 대(2.29%), 2016년 6만7,310 대(3.7%), 2017년 9만8,951 대(5.4%) 등으로 해마다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카의 등록대수가 2만2,773 대로 전년도의 1만6,295 대보다 무려 40.1%나 폭증했다.

반면, 전기차는 BMW i3나 닛산 리프의 부진으로 238 대에 그치면서 전년대비 47.9%가 급감했다.

그러나 수입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가 430여 대, 스페인산 르노삼성 트위지가 250여 대, 테슬라 모터스가 100여 대 가량이 등록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등록대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