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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수입차 판매 전년대비 3.5% 증가. 日브랜드 확대 주도

  • 기사입력 2018.01.05 10:45
  • 최종수정 2018.01.05 15: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중단에도 독일브랜드와 일본브랜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수는 23만3,088대로 전년대비 3.5% 늘었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판매중단에도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강세를 보인 독일 브랜드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일본브랜드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전년대비 22.2% 늘어난 6만8,861대를 기록하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인 BMW코리아는 전년대비 23.0% 늘린 5만9,624대를 기록했다.

독일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BMW코리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렉서스코리아가 전년대비 19.0% 늘어난 1만2,603대, 한국토요타가 26.3% 늘어난 1만1,698대, 혼다코리아가 55.2% 늘어난 1만299대, 닛산이 9.6% 늘어난 6,285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브랜드들도 지난해 판매량을 대폭 늘렸다.

크라이슬러(지프 포함)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22.2% 늘어난 7,284대, 캐딜락코리아가 82.2% 늘어난 2,008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포드가 1만727대(링컨 포함), 미니가 9,562대, 볼보가 6,604대, 재규어가 4,125대, 푸조가 3,697대, 포르쉐가 2,789대, 인피니티가 2,697대, 시트로엥이 1,174대, 피아트가 980대, 아우디가 962대, 벤틀리가 259대, 롤스로이스가 86대, 람보르기니가 24대였다.

연간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3만6,381대(58.5%), 2,000cc~3,000cc 미만이 7만8,981대(33.9%), 3,000cc~4,000cc 미만이 1만2,675대(5.4%), 4,000cc 이상이 4,813대(2.1%), 기타(전기차)가 238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6만9,487대(72.7%), 일본이 4만3,582대(18.7%), 미국이 2만019대(8.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전년대비 16.9% 감소한 10만9,929대, 가솔린이 31.3% 늘어난 10만148대, 하이브리드가 40.1% 늘어난 2만2,773대, 전기차가 47.9% 감소한 238대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순위에서는 BMW코리아의 520d가 9,688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7,627대를 기록한 렉서스코리아의 ES300h가, 3위에는 7,213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E300 4MATIC이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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