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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글래스 등 3개 첨단 제품 공개

  • 기사입력 2018.01.04 17:06
  • 최종수정 2018.01.05 10: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C-Lab'을 통해 인큐베이션한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인 ‘S-Ray’.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Lab'에서 태어난 3개의 새로운 제품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2018 CES'에서 발표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폐에 손상을 입은 사람의 회복을 지원하는 장치와 시각장애인을 보조하는 스마트 글래스 등이 포함돼 있다.

첫 번째 작품은 '고브레스(GoBreath)'라는 제품으로, 하이테크 흡입기와 같은 모양의 휴대용 장치다.

이는 응용 프로그램에 연결해 사용하며, 수술시 전신마취에 의해 폐에 손상을 입은 사람에게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준다.

환자들은 회복 촉진을 위해 심호흡을 하도록 요청받는 경우가 많은데, 폐의 통증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고브레스는 이런 환자의 회복 과정을 돕고 폐 호흡운동의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앱을 통해 폐의 회복상황을 체크하는 것도 가능하며, 제공된 웹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회복정도를 모니터링하고 호흡운동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

두 번째 작품은 '렐루미노(Relumino)'라는 스마트 글래스다. 이는 시각 장애가 있는 사람이 뭔가를 읽거나 볼 때 그 대상을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돕는 기기다.

이 스마트 글래스는 스마트 폰과의 병행 사용되며, 연결된 스마트 폰의 프로세스와 배터리를 이용, 경량화를 실현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C-Lab'에서 태어난 3개의 새로운 제품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2018 CES'에서 발표한다.

 

렐루미노(Relumino)는 내장 카메라의 영상에서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스마트 폰으로 처리하며, 처리한 이미지를 스마트 글래스 디스플레이에 비춰 스마트 안경 착용자가 물건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구조다.

세 번째 작품은 휴대용 지향성 스피커인 ‘S-Ray’다.

S-Ray는 사용자가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고도 자신의 장치를 들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 전화 커버, 보스 사운드웨어 (Bose SoundWear)와 같은 개인용 넥 밴드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C-Lab은 2012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직원은 본연의 업무 이외에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다.

이 프로젝트에서 탄생된 성과가 삼성전자의 공식 제품으로 채택되는 것은 아니지만, 독립적 인 사업 프로젝트로 분리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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