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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속도 의도적 저하 공식 사과. 배터리 교체비용 3분의1로 낮춰

  • 기사입력 2017.12.29 10:09
  • 최종수정 2017.12.30 14:5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이 아이폰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저하시킨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사가 스마트 폰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켜 전 세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아이폰(iPhone) 구 기종 모델에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하면 속도가 느려지도록 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또, 전 세계적으로 2018년 1월 하순부터 12월까지 구 기종 아이폰의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의도적으로 속도를 저하시켜 새로운 기종으로의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배터리 열화로 인한 고장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애플측은 이날 배터리의 열화로 인해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6 이상 기종에서 필요할 때 속도가 느려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교체 대상은 2014년 9월 출시된 아이폰6 이후의 기종으로, 미국의 경우 교체 비용을 현재의 79달러(8만4,300원)에서 29달러(3만 원)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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