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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Volt), 단종되나...GM, 2022년 생산 종료 검토

  • 기사입력 2017.12.28 17:59
  • 최종수정 2017.12.28 18: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M본사가 2022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Volt)를 단종시킬 것으로 보인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제너럴모터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쉐보레 볼트(Volt)의 생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가이드는 GM이 오는 2022년에 쉐보레 볼트의 생산을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GM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판매가 저조한 차량의 생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GM의 메리바라 CEO는 2023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소 20개의 새로운 전기 및 수소연료 전지 차량을 출시하고 2026년부터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GM은 오는 2020년까지 2개의 전기차를 포함해 총 4개의 새로운 친환경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2개 모델은 소형 크로스오버로 개발된다.

GM은 새롭게 출시될 친환경차의 생산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가 저조한 모델을 정리할 계획이며 여기에 볼트(Volt)가 포함됐다. 

볼트는 지난 2010년에 데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현 모델은 지난 2015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이다. 

미국 언론들은 볼트가 오는 2022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탑재된 소형 크로스오버카로 교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본사에서 전기차 로드맵과 관련해 검토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볼트(Volt)가 판매볼륨이 작지만 현재로서는 단종시키지 않고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트의 올해 판매량은 11월까지 60대로 37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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