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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상륙할 테슬라 모델X, 모델S와 같은 듀얼모터 전륜구동 시스템 기본 장착

  • 기사입력 2017.12.22 16:46
  • 최종수정 2017.12.22 17:20
  • 기자명 임원민 기자
테슬라 모델X에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가 기본장착된다. 모델3에는 옵션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좌측은 모델3, 우측은 모델X)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내년부터 국내에서 판매가 개시될 테슬라모터스의 SUV 모델X에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세단 모델S와 같은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테슬라모터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는 차량 전면과 후면에 각각 하나씩 두 개의 모터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단일 엔진의 동력을 4개 바퀴에 분배하는 기존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보다 험로와 여러 기상조건 등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모델S의 전 라인업에는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모델X는 오는 2018년 중 출시 예정으로,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의 기본 장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범용모델인 모델3에는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는 미국에서 후륜구동 모델로 생산중이며, 추후에 듀얼모터 전륜구동장치를 옵션사양으로 장착해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3의 국내 출시시기는 오는 2019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테슬라는 그동안 판매 및 충전시설 미비로 부진을 겪어왔으나 최근 시설 확충 및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신차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테슬라는 8월 말까지 석 달 동안 48 대 등록에 그쳤으나, 10월 28 대, 11월 40 대가 판매, 올해 누적 판매대수가 122 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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