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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 충돌테스트서 사상 처음으로 별 제로 평가를 받은 이 차는?

  • 기사입력 2017.12.16 00:06
  • 최종수정 2017.12.18 17: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피아트 푼토가 유로 NCAP 사상 처음으로 별 제로 평가를 받았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유럽의 신차 충돌테스트에서 처음으로 별을 단 한 개도 받지 못한 차량이 등장했다.

유로 NCAP 컨소시엄은 14일, 피아트 푼토가 충돌 안전 테스트 결과, 최대 다섯개까지 주어지는 별을 한 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로 NCAP 역사상 별 제로 차량은 피아트 푼토가 처음이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는 정면 옵셋 64km/h, 측면 50km/h, 폴 충돌 32km/h, 보행자 충돌 40km/h의 충돌테스트를 실시하며 항목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한다.

최신 테스트에서는 가장 중요시 되는 '성인 탑승자 보호 성능에 포인트의 40%를 배분하고 어린이 탑승자 보호 성능과 보행자 보호성능, 에어백과 ABS, ESC 등의 안전 보조장치 등 3개 항목에 대해서는 각각 20%를 배분한다.

또한, 유로 NCAP은 2015년부터 전면 충돌 중 키가 작은 여성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를 태운 상태를 고려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 회피 자동 브레이크를 비롯해 첨단 안전장비도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최고인 별 다섯을 얻기 위해서는 성인 탑승자 보호성능 80% 이상, 어린이 탑승자 보호성능 75% 이상, 보행자 보호성능 60% 이상, 안전 보조장치 5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이들 4개 항목 중 하나라도 기준 포인트를 밑돌거나 4성급 이하가 되었을 경우, 종합 평가에서 별 다섯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피아트 푼토의 테스트 결과는 성인 탑승자 보호성능이 19.7점(51%), 어린이 탑승자 보호성능은 21.4점(43%), 보행자 보호성능은 22.2점(52%), 안전 보조장치는 0점(0%)으로 단 한 개 항목에서도 별을 받지 못했다.

유로 NCAP은 피아트 푼토를 종합평가에서 별 제로로 인정했다.

유로 NCAP은 현재 푼토는 2005년 발매이후 이탈리아에서 팔리고 있으며 이 기본 설계가 오래된 소형차는 유로 NCAP 테스트 사상 최저 평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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