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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S클래스 능가하는 혁신성, 렉서스 신형 LS, 플래그쉽 시장 돌풍 예고

  • 기사입력 2017.12.13 22:55
  • 최종수정 2017.12.14 16: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랙서스의 플래그쉽 세단 신형 LS 하이브리드카가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최근의 세계 자동차시장은 제품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싸움으로 대변된다.

혁신적인 제품력을 내놓는 메이커는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반면, 혁신에 실패한 업체는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다.

프리미엄차 시장에서는 라인업의 혁신을 이룬 메르세데스 벤츠와 렉서스, 볼보자동차의 도약이 두드러진 반면 BMW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반 브랜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제품의 혁신이 곧 죽느냐 사느냐를 좌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중형 세단 신형 ES를 시작으로 신형 NX와 RX 등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 시작한 렉서스는 2016년에 전년대비 무려 104%가 증가한 67만7,615 대를 판매, 프리미엄카 시장을 뒤흔들어 놨다.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렉서스의 신제품은 럭셔리 쿠페 LC와 플래그십 세단 신형 LS다.

특히, 이들 두 차종은 렉서스 브랜드 혁신의 정점을 이루는 모델로, 렉서스가 고객들에게 놀라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는 점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렉서스 신형 LS는 이미 일본시장에 투입돼 한 달 보름 만에 1만5천 대가 계약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렉서스는 미국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브랜드로, 미국이 안방이지만 이번 신형 렉서스는 미국을 제쳐두고 일본과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투입된다.

렉서스 라인업 중 가장 혁신성이 두드러진 신형 LS를 가장 민감하고 독특한 시장에서 먼저 테스트 해 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렉서스 신형 LS는 렉서스 라인업 중 가장 혁신성이 돋보이는 차종이다.

 

GA-L 플랫폼에 새로 개발된 V6 3.5리터 트윈 터보 엔진 등 신기술에 의한 감성적이고 우아한 주행성능과 혁신적인 쿠페 실루엣의 디자인, 그리고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운전석과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최고로 안락한 실내공간, 렉서스 만의 최고 편의장비와 첨단 안전기술의 예방 안전 패키지로 기존의 LS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5세대인 신형 LS의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는 GA-L 플랫폼 적용이다.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인 GA-L(Global Architecture-Luxury)은 렉서스 역사상 가장 견고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럭셔리 스포츠 쿠페 LC에 이어 신형 LS에도 적용됐다.

GA-L 플랫폼은 기존 대비 15mm 가량 낮은 차체로 안정적인 스타일과 균형 잡힌 실루엣이 매력포인트다. 특히, 보디에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사용량을 늘리고 대구경 타이어의 적용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한다.

신형 LS는 지금까지의 4도어 세단과는 차별화된 참신한 쿠페 실루엣을 위해 6라이트 캐빈3 디자인을 채용하고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샤프한 휀더라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도어 프레임과 유리의 단차를 줄이기 위해 플래시 표면 창을 채택, 부드럽고 아름다운 바디 라인을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신형 LS의 전면은 정교하면서도 박력있는 스핀들 그릴과 스윙에 연동한 범퍼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위엄 있는 모습이다.

뒷면 역시 연속성이 있는 다자인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중심으로 전체 스핀들 형상의 테마를 채택,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 역시 혁신성이 돋보인다. 넓은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를 잇는 첨단 이미지의 디자인이 실내를 압도한다.

운전공간은 상하로 다른 구성, 여유로움과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양립시켰으며 콕핏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자세변화와 시선이동을 최소화한 계기판 레이아웃으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뒷좌석 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연속성이 있는 공간을 목표로 도어트림과 시트 백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특히 동급 최고의 레그룸과 앞좌석과 마찬가지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센터콘솔로 최고의 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석 시트는 체형에 상관없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도록 골반이나 허리에서 어깨, 겨드랑이까지 세부적으로 최적의 상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공기 주머니에 의해 허리에서 허벅지까지의 가압 재생 기능도 적용돼 있다.

또, 신형 LS는 뒷좌석에 전용 히터를 장착, 필요한 곳의 난방 조절이 가능하고 앞좌석은 운전자의 체격을 불문,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28웨이 조절식 프런트 파워 시트를 적용됐다.

 

뒷 시트는 인간공학적으로 탑승에서 편안한 자세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22웨이 조절식 리어 파워시트가 적용됐고, 기존 스위치를 팔걸이 터치 후면 멀티 작업패널에서 오디오, 에어컨, 시트, 휴식, 조명을 알기 쉬운 그래픽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탑승자의 체온을 감지해 에어컨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기능을 리어시트 외에 앞좌석에도 확대 적용했다.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은 최대 30㎜까지 차고를 상승시키는 등 승하차 편의성을 지원하며, 앞 좌석에는 도어를 열면 버클이 상승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버클이 하강토록 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신형 LS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사운드 시스템은 리얼한 보컬과 풍부하고 강력한 저음을 재생할 수 있는 신개발 마크 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외에 뒷 범퍼 아래에 다리를 넣어 개폐가 가능한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 리드와 뒷좌석 탑승자가 없는 경우, 뒷좌석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됐다.

신형 LS에 장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기존 4.6 V8 자연흡기 엔진 대신 3500cc급 트윈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LS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3.5 리터 V6엔진과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다.

더 이상 조용하고 부드러운 고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이 아니라 강력하고 웅장한 터보로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시킨 것이다.

렉서스 최초의 V6 3.5리터 트윈 터보 엔진은 다이렉트 쉬프트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압도적인 정숙성과 플랫 토크 특성을 살려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특히, 흡기효율 향상과 연소실 내의 기류개선으로 빠른 연소를 실현했고 고효율 트윈 터보차저와의 조합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출력과 연비성능을 갖췄다.

다이렉트 쉬프트 10단 변속기는 세계최고의 변속 속도에 의한 리듬 변속과 운전자의 의도를 읽어 최적의 기어를 선택해 준다.

또, 신형 LS에 적용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LC500h에 처음으로 장착된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V6 3.5 엔진과 주행용 모터 모두의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저속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저속영역에서 고속영역까지 효율적인 동작을 선택하고 EV 주행영역도 확대, 감성적인 주행과 뛰어난 연비성능을 갖췄다.

신형 LS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예방 안전 기술들이 적용됐다.

신형 렉서스의 안전시스템은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PCS)와 차선이탈 경보장치(LDA),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세계 최초의 '액티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동 브레이크가 피할 수 없는 충돌 사고 방지도 가능하다.

또,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경고(FCTA), 교차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대한 안전 예방기능, 렉서스 CoDrive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핸들조작이나 차선 변경을 지원) 등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첨단기술도 장착됐다.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경고기능은 측방 레이더로 교차하는 차량의 접근을 대형 헤드 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켜 주며 그래도 차량이 전진하는 경우에는 부저와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과 연계 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 준다.

보행자주의 환기 기스템은 보행자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대형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행자의 존재 방향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해 주며 액티브 스티어링 지원 시스템은 자기차선의 보행자나 가드 레일과 같은 연속적인 구조물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고, 브레이크 제어만으로는 충돌 회피가 어렵고, 조향 제어에 의해 피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경보 및 브레이크 제어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조향 제어를 해 충돌을 회피하는 기능이다.

또, 헤드라이트의 하이빔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상하 2단식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AHS)도 적용됐다.

이 외에 상단 8개 하단 16개의 LED를 탑재해 각 LED의 점등 소등을 제어, 조사 차광 영역을 세부적으로 조정해 최적의 배광을 실현, 선행 차량과 마주 오는 차량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 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렉서스 신형 LS는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인 LS500h가 오는 20알 출시된 뒤 내년 상반기에 3.5 트윈터보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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