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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트너사 중국 베이징기차, 2025년까지 가솔린차 판매 중지

  • 기사입력 2017.12.13 07:29
  • 최종수정 2017.12.13 22: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베이징기차가 2025년까지 가솔린차 판매중단을 선언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자동차업체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Beijing Automotive Group Co)이 2025년까지 모든 가솔린 차량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영 신화(Xinhu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기차의 슈 헤이(Xu Heyi) 회장은 지난 10일, 일반 가솔린차의 판매를 베이징에서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2025년을 목표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의 현대자동차(Hyundai Motor)와 다임러(Daimler)와의 합작으로 생산하고 있는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휘발유 차량의 판매금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만 그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는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면서 기업에 대해 연료 효율성이 높은 자동차, 나아가서는 가솔린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생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19년부터 전기자동차(EV)에 대한 복잡한 할당제를 도입하고 일정량의 EV 생산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즉, 중국에서 연간 5만대 이상 생산하는 모든 자동차업체들은 2018년 8%에서 2020년 12%까지 친환경차를 판매해야 하며 이 규정에 부합할 수 없는 업체는 시장에서 포인트를 사서 채우거나 거액의 벌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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