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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타타자동차, 첫 전기차 '티고르 EV' 출시

  • 기사입력 2017.12.12 18:26
  • 최종수정 2017.12.13 06:19
  • 기자명 임원민 기자
인도 타타자동차가 첫 전기차 '티고르 EV'를 출시, EESL에 공급한다.

[M오토데일리 임원민 기자] 인도 타타자동차가 지난 6일 첫 전기차 '티고르 EV'를 출시했다.

티고르 EV는 타타의 소형 세단인 티고르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 버전이다. 

티고르 EV는 길이 3,992 mm, 폭 1,677 mm, 높이 1,537 mm, 휠베이스 2,450mm로  기존 티고르 모델과 같은 크기이며, 차체 중량도 1,516k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타타 티고르 EV에는 29.8kW (39.95hp)의 전기 모터가 장착, 시스템 최고 출력 85kW (113.94 hp)의 파워를 발휘한다.

 티고르 EV의 구동 시스템은 EV 관련 부품 업체인 일렉트라 EV가 개발했으며 경쟁모델은 최고출력 30.5kW (41hp)인 마힌드라의 세단형 전기차 e베리토이다. 

인도 PTI통신에 따르면 타타자동차는  인도 정부계열 에너지 서비스 회사인 '에너지 에피 에이전시 서비시즈(EESL)'에 티고르 EV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타타자동차 관계자는 "타타차는 EESL에 1만 대의 EV를 공급할 예정이며, 티고르 EV 모델은 이 중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정부는 산하 정부기관에 1만 여대의 전기차를 보급키로 하고 국제 입찰을 준비중이며 여기에는 현대차와 마루티스즈키, 르노자동차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티고르 EV는 현재 티아고와 기존 티고르 모델 등을 생산하고 있는 사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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